사진이야기

Hot Air Balloon Festival에서

rbgr82u 2015. 2. 8. 09:19





2014년 9월 20일

일년중에 미국 전역에서 7번밖에 없다는 Hot Air Balloon Festival 중 New York주 에서 개최하는 날 입니다.
몇년을 가볼려고 별렸는데... 결국 오늘에야 기회가 닿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저녁은 냄비우동 한 그릇으로 때우고 저녁 7시에 그냥 잠자리로 풍덩 합니다.
뉴욕 시내에서 거의 4시간 정도를 새벽 해뜨는 시각까지 가야 하니깐요...
거의 서울-부산 거리네요...
풍선은 하루에 두번을 띄웁니다... 해뜨는 시각과 해지는 시각에...




열두시가 조금 넘어 일어나서 꽃단장 하고...
 


새벽 1시반에 출발을 합니다... (인증샷.. ㅋ ㅋ)


 

 


New York 주의 Queensbury 라는 동네 비행장 입니다...
새벽 5시반인데 벌써 차량들이 빽빽 합니다...
활주로가 주차장 입니다...



 

 


다른쪽 활주로엔 야시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커피 한잔 사먹는데 줄을 10분은 서있어야 합니다...


 

 


새벽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 분들은 꼭두새벽부터 나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해는 떠오는데 풍선은 하나도 보이질 않고...
사람들은 꾸역꾸역 몰려 오고...
춥기는 왜 그리 추웠는지... 파카 안입고 갔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풍선과 바스켓을 내려 놓고, 연결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보는 장면이라 참 신기 했습니다...
바스켓 안에는 가스통이 세개씩 이나...
가스 버너는 저렇게 생겼구나...


 

 


풍선을 펼치고 그 안으로 강력 선풍기를 이용하여 바람을 세차고 불어 넣습니다...


 

 


약 20분을 불어 넣으니 풍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누워 있는 풍선에 가스버너로 그안의 공기를 데웁니다...


 

 


풍선이 벌떡 일어납니다...


 

 


이제야 풍선이 제모습을 드러내고 막 뜨려고 합니다...


 

 


다른쪽에서도 열심히 바랍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풍선 맨 윗부분에는 뚜껑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모양의 풍선들이 하나씩 하나씩 뜨거운 공기를 몸속에 가득 채우고 벌떡 일어 섭니다...


 

 


어떤 모습의 풍선일까?


 

 


여기저기 아이들의 환호 소리와 함께 ...

 





 

 





 

 


사방에 수십개의 풍선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그러나... 애석 하게도 날씨가 안좋아 이륙허가가 나질 않은 모양 입니다...
모두다 대기 상테에서...



 

 


그만 풍선을 접고 맙니다...


 

 


접고나니 요만한 자루에 담기네요...
풍선 하나의 값은 아주 작은것이 3만불 이상 이라네요...
왠만한것은 집 한채 값보다 비싸고...


 

 


너무 추워서 오래 버티지 못하겠습니다...
차에 히터를 켜놓고 한참을 앉아 있습니다...
예쁜 아가씨가 지나 가네요...


 

 


어느 예쁜 아가씨는 멋진 망또를 두르고 지나갑니다...
나도 저런 이불 하나 가지고 올껄....


뉴욕에서 부터 4시간을 달려온 곳...
풍선이 뜨는것을 못보고 가는게 서운하긴 했지만...
그래도 처음 보는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어디가서 따듯한 곰탕 한그릇 먹었으면 좋겠다...




 






'사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High Line Park, New York City  (0) 2015.02.08
Las Vegas, Zion Natioal Park에서  (0) 2015.02.08
일본의 니카타에서  (0) 2015.02.08
Staue of Liberty, New York City  (0) 2015.02.08
Rhode Island의 New Port에서  (0) 2015.02.05